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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중한 여행/소중한 여행

Nice 라 쓰고 나이스라 부르는, 우리가 사랑하는 프랑스 니스 - 주변 해변은 더 나이스

신혼여행을 프랑스 남부로 다녀왔어요. Nice 니스를 중심으로 주변 마을과 해변을 따라 여행했습니다.

니스, 정말 천국이더군요. 우리나라 양양이나 해운대 해변도 너무 사랑하지만, 니스는 또 다른 느낌과 갬성이 있더라고요.그런데, 니스보다 더 좋았던 건 그 주변 해변들이었어요. 버스타고 20~30분이면 이동 가능한 곳이었는데, 니스 갔을 때 안 가보면 손해겠더라고요.  해변 이름이 되게 어려운데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 필수. 그리고 지금 니스에 계신 분들이나 앞으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후회 안 하게 가보실 것을 강력 추천해요.

 

 

1. Villefranche-sur-mer 빌프헝쉬 쉬흐 메흐/ 빌프랑쉬 쉬르 메르


가는 방법: 니스 마세나 광장 주변에서 5번 버스로 Defly로 이동, 15번 버스로 환승, La Barmassa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

 

Villefranche-sur-mer 해변, 이름이 조금 어렵죠?  저도 이 글 적으면서 계속 복붙하고 있네요. 

이곳이 왜 좋았냐면요, 니스 해변보다 규모가 작아서 사람 수가 적었고, 수심 얕은 구간이 넓고 자갈과 모래 사이의 걷기 편한 해변이라 수영하기 정말 좋았어요. 니스 해변은 지중해 그 자체라 넓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기분이 드는데,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고 파도가 밀려오면 제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더라고요. 저같이 수영 못하는 사람들은 이 해변이 놀기 딱 좋아요. 약간 계곡에서 노는 기분도 들었어요. 그리고, Villefranche-sur-mer는 항만 지역이라 항구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도 먹을 수 있다는 점! 만 주변으로는 식당들이 많아요. 해산물 요리가 메인이 되겠죠. 해산물 프렌치 얼마나 맛있게요.

 

그리고, 위에 설명드렸던 가는 길 도중에 버스에서 내려서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지중해 갬성 넘쳐납니다. 카메라만 갖다 대면 나도 프로 포토그래퍼. 인생샷 남기는 거 잊지 말고, 배우자나 연인들끼리 사진 예쁘게 찍어주세요.

 

 

 

 

 

2.  Saint-Jean-Cap-Ferrat 생 쟝 캅 페하/ 생 쟝 카프 페라 (강추)


가는 방법: 니스 마세나 광장 주변에서 5번 버스로 Defly로 이동, 15번 버스로 환승, Mairie에서 하차 후 도보 5분

 

 

이 해변 꼭 가세요. 사진으로 긴 말이 필요 없을테지만, 이유를 글로 써보자면, 고운 모래 해변에 수심 낮고 사람 적고 푸르른 바다 색에 하루종일 놀아도 내일 또 가고 싶은 바다예요. 바닷물 씻을 수 있는 샤워기도 설치되어 있고, 작은 락커 시설(잠금 장치 고장 난 것 같기도 하고)도 갖춰져 있어요. 위에 소개해드린 Villefranche-sur-mer에서 아주 가까워서 두 해변을 같은 날 일정에 짜서 다녀오시는게 효율적입니다.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, 이 해변은 종일로 계획해도 좋을 것 같아요.

 

 

 

저의 경험으로 추천드리는 곳은 위에 두곳이고, 아래는 다음에 갈 곳이에요. 저번에 못다녀온게 정말 아쉬워서 다음에 간다면 꼭 가볼 해변들이에요. 다녀오면 여기다 기록해서 업데이트할게요ㅎㅎ저보다 여러분이 올해 먼저 가보셔서 후기 공유해 주세요. 

3.  Saint-Tropez  생트호페/ 생트로페


4.  Plage des Fourmis  쁠라쥬 데 푸르미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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